칸 영화제 등 각종 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입니다.
1. 등장인물
- 김기우(최우식): 가난하게 살고 있는 젊은 남성이며 친구인 민혁의 소개로 고액 과외를 하게 됩니다.
- 김기정(박소담): 기우의 여동생입니다. 무직이며 기우의 재학증명서를 위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김기택(송강호): 기우와 기정의 아버지이며 무직입니다.
- 박충숙(장혜진): 기우와 기정의 어머니이며 무직입니다.
- 박사장(이선균): IT기업의 CEO이며 선을 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 최연교(조여정): 박동익의 아내이며 순진해서 기우의 가족들에게 잘 속아 넘어갑니다.
- 국문광(이정은): 박사장의 집에 일하고 있는 가사도우미입니다.
2. 기생충 줄거리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지하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기우는 친구인 민혁을 만납니다. 민혁은 기우에게 자신이 유학을 떠나는데 지금하고 있는 고액 과외를 대신 하겠냐고 물어봅니다. 기우는 민혁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명문대생으로 학력을 위조합니다. 기우의 동생인 기정이 포토샵으로 재학증명서를 위조해줍니다. 기우는 그 증명서를 가지고 박사장의 집으로 면접을 보러가죠.
박사장의 집은 크고 으리으리했으며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우는 곧 박사장의 아내인 연교를 만나게 되는데요. 연교는 첫 수업은 자신이 참관해야겠다 했고, 기우는 자신의 실력이 들통날까봐 긴장합니다. 하지만 기우는 그럴싸한 언변으로 첫째 딸의 과외선생님으로 채용됩니다.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연교의 둘째 아들 다송이가 등장합니다. 연교는 기우에게 다송이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데요. 기우는 다송이의 그림을 보던 중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자신이 아는 미술선생님이 있는데 능력이 좋고 유명하다며 연교에게 소개를 받아보겠냐며 얘기합니다. 그 후 기우는 기정을 연교에게 소개시켜줍니다. 테스트 수업 이후 평소 산만했던 다송이가 얌전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고 기정은 다송이의 미술선생님으로 취직하게 되죠.
수업이 끝나고 기정이 집에 가려는데, 시간이 늦어서 연교가 '윤 기사'에게 기정을 태워주라고 합니다. 윤 기사는 비가 올 것 같으니 기정의 집 앞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는데요. 기정은 단칼에 거절합니다. 그리고 기정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자신의 팬티를 벗어 조수석 시트 밑에 숨겨두고 내립니다. 얼마 후 박사장이 그 팬티를 발견하게 되고 윤 기사는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기정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이 아는 기사님이 있다며 연교에게 자신의 아버지인 기택을 소개 시켜주려고 하죠.
기택은 면접을 보기 전, 벤츠 매장에 아들과 함께 들립니다. 그리고 박사장과 같은 차량 기종을 둘러보고 박사장의 회사로 면접을 보러 갑니다. 박사장은 기택의 운전 실력을 시험해 볼겸 드라이브를 나가는데요. 과거 발렛파킹 일과 대리운전기사를 했던 경험 덕분에 그의 운전 실력은 박사장의 마음에 들게 되고 고용됩니다. 이로써 세 가족이 박사장의 집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고 있었죠. 그들은 어머니인 충숙까지 박사장의 집에 들이기 위해 계획을 짭니다. 원래 가정부인 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입수하고 일을 꾸며 그녀가 해고되게 만듭니다. 결국 충숙까지 박사장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송이의 생일을 맞아 박사장의 가족들은 캠핑을 떠납니다. 아무도 없는 박사장의 집에서 기우네 가족들은 술을 마시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는데요. 충숙이 인터폰 화면을 보자 해고된 가정부인 문광이 서있었습니다. 그녀는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두고 나온 것이 있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하죠. 충숙은 처음에는 열어줄 생각이 없었지만 문광이 계속 애원하자 문을 열어주는데요. 집으로 들어온 문광은 지하실로 내려가고 충숙도 그녀를 따라 내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그 곳에는 문광의 남편이 있었는데요.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남편을 문광이 지하실에 숨겨둔 것이었죠. 충숙은 그 광경을 보고 기겁합니다. 하지만 이때 엿듣고 있던 가족들이 계단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문광에게 모든 것을 들키게 됩니다. 문광은 기우네 가족들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박사장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하죠.
결국 그들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문광과 그의 남편을 제압합니다. 그러던 중 연교에게 전화가 오는데요. 비 때문에 캠핑을 취소하고 집으로 오고 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부랴부랴 거실을 치우고, 충숙은 지하실에서 거실로 올라오는 문광을 발로 차버리고 그녀는 의식을 잃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박사장의 집에서 나온 가족들은 폭우를 맞으며 집으로 가는데요. 동네에 도착하니 홍수가 나서 반지하였던 집이 침수된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수재민을 위한 대피소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박사장의 정원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다송이의 생일파티를 하게 되는데요. 연교는 기정에게 케이크를 들고 다송이에게 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기정은 케이크를 들고 다송이에게 다가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문광의 남편에게 습격 당합니다. 파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다송이는 기절합니다. 박사장은 기택에게 빨리 병원에 가자고 하는데, 기택은 자신의 딸 기정이가 칼에 찔렸으니 꼼짝도 하지 않죠. 그러면 기택에게 자동차 키라도 던져달라고 하는데, 키가 문광의 남편 몸에 깔리고 맙니다. 박사장은 열쇠를 주우려고 다가갔다가 문광의 남편 몸에서 나는 냄새에 얼굴을 찌푸립니다. 그 광경을 보던 기택은 칼로 박사장을 찔러버리죠. 연교는 기절하고 기택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결국 기정은 사망했고, 기우와 충숙은 사기 행각으로 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택은 행방불명 상태였습니다. 알고보니 기택은 박사장의 집 지하실로 도망가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기우는 눈치채게 되고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데요. 돈을 많이 벌어 그 집을 사겠다는 것이었죠. 여전히 반지하 집에 살고 있는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명대사
-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니 사촌. (기정, 기우)
- 이야,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 뭐 이런거 없냐? (기택)
- 부자니까 착한거지. (충숙)
- 너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기택)
4. 그 외 이야기
기생충에서는 아역인 다송이가 등장하는데요. 영화를 찍을 때 무더운 폭염 날씨가 이어지자 아역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들이고 CG 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밤에 찍는 촬영이 많았는데 아역배우의 수면을 위해 배우들과 스케줄을 조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극중에 나오는 박사장의 집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가 아닌 세트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기택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반지하 동네도 세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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