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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주토피아, 주토피아에서는 뭐든 될 수 있다!

by 슈니맘 2022. 12. 15.

 

1. 등장인물 

- 주디 홉스: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주디는 어린 시절부터 경찰을 꿈꾸던 토끼입니다. 부모님은 위험하다며 반대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경찰학교 수석 출신 토끼가 됩니다. 

- 닉 와일드: 사기행위로 돈을 벌던 여우입니다. 나중에 주디에게 협조하며 가까워지는데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2. 주토피아 줄거리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주인공 토끼 '주디 홉스'는 어릴 때부터 경찰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만류에도 경찰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작은 토끼라는 이유로 주변에서 무시를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여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된 주디는 라이언 하트 시장의 지시로 주토피아의 도심으로 발령을 받습니다. 그녀는 잔뜩 기대를 안고서 첫 출근을 하게 되지만, 토끼라는 이유로 주차 단속이라는 간단한 지시를 받습니다. 주차 단속을 하던 주디는 아이스크림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여우 '닉'을 만나게 됩니다. 주디는 닉을 체포하려고 하지만 닉은 자신이 사업자 등록도 했다며 그녀에게 허가증을 내밀죠. 그리고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며 그녀를 조롱하고, 주디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다음 날, 경찰서에 한 수달이 찾아오는데요. 자신의 남편이 실종되었다며 그를 찾아달라고 하지만 경찰서장은 일손이 부족하다며 거절해버립니다. 그걸 지켜보던 주디는 자신이 찾아주겠다며 나서죠. 경찰서장은 48시간 안에 수달을 찾으라고 하며 실패할 경우 주디가 해고될거라며 말합니다. 주디는 동료에게 실종사건 자료를 받아보는데요. 실종된 수달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사진 속에서 닉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닉을 찾아가죠. 주디는 닉의 탈세를 빌미로 삼아 자신을 도와달라고 얘기합니다. 

 

 주디와 닉은 차량국을 찾아가 단서가 되는 차량번호를 알아냅니다. 그들은 툰드라 타운에서 같은 차량번호의 리무진을 발견합니다. 차량 주인은 미스터 빅이라는 쥐였는데요. 미스터 빅은 실종된 수달이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원예사라고 알려줍니다. 하루는 수달이 자신과 상담할 것이 있다고 하여, 미스터 빅은 리무진을 보내 그를 데려오라고 지시했다는데요. 리무진을 타고 오던 중 수달은 사납게 변해 운전수를 공격하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를 들은 주디는 곧바로 운전수를 찾아갑니다. 

 

 미스터 빅의 협조로 주디와 닉은 운전수를 찾아갔지만, 처음에는 괜찮았던 운전수가 갑자기 사납게 변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디와 닉은 지원 요청을 하고 운전수를 겨우 잡아두죠. 잠시후 동료들이 나타나지만 이미 운전수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를 본 경찰서장은 주디에게 경찰배지를 내놓으라고 하죠. 하지만 닉이 주디를 변호해주고, 둘은 케이블카를 타고 그곳을 떠납니다. 그들은 거리에 CCTV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CCTV를 통해 수달을 추적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주디는 아직 정식 경찰관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었던 '벨 웨더'를 찾아갑니다. 벨 웨더는 양이었는데 주토피아의 부시장이었죠. 그녀의 도움으로 CCTV를 조회하고 수상한 곳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곳에는 각종 의료기기와 사납게 변한 동물들이 가득했는데요. 실종된 수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곳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주디와 닉은 숨어버립니다. 주토피아의 시장인 '라이언 하트'가 그곳에 찾아왔는데요. 그는 사납게 변한 동물들이 모두 맹수인 점 때문에 자신의 자리에 위협이 될까봐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숨겨왔던거죠. 주디는 그곳을 탈출하여 지원 요청을 하여 라이언 하트를 체포하게 됩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사건의 원인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요. 주디는 병원에서 흘려들었던 '생물학적 특성 때문이지 않을까' 라고 애매한 대답을 하게 됩니다. 이에 여우인 닉은 주디에게 실망하게 되고 그녀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주토피아는 맹수들과 다른 동물들이 서로 대립하게 되었고 평화로운 모습을 찾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벨 웨더는 주디에게 초식동물의 대표로써 주토피아 경찰의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는데요. 주디는 자신의 꿈은 모두가 평등한 곳을 만드는 것이지 경찰이 아니라며 경찰 배지를 내려놓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죠. 그러던 어느 날, 과거에 자신의 삼촌이 '밤의 울음꽃'이라는 꽃을 먹고 사납게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꽃이 사건의 실마리라는 것을 알게 된 주디는 닉을 찾아갑니다. 주디는 닉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닉은 그녀의 사과를 받아줍니다. 닉과 주디는 '밤의 울음꾼'을 누군가 매입하여 독을 추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주사기가 든 가방을 들고 경찰서를 향합니다. 그러던 중 그 들 앞에 벨 웨더가 나타나죠. 벨 웨더는 가방을 자기가 경찰서에 갖다주겠다며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디는 벨 웨더를 의심하고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묻죠. 알고보니 이 모든 일을 꾸민 진범은 벨 웨더였습니다. 주디는 녹음펜에 모든 사실을 녹음했고, 결국 벨 웨더는 체포됩니다. 

 

3. 이상적인 나라 주토피아  

 주토피아는 다양한 동물이 어우러져 사는 곳입니다. 자그마한 동물인 생쥐나 토끼, 또 맹수인 사자나 표범들도 살고 있죠.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차별과 편견을 다룬 영화인데요. 영화 속에서는 '역차별'도 다루었답니다. 다수가 소수를 차별한다거나 초식동물이 무조건 약자라는 보편적인 설정이 아닌, 반대의 상황도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꽤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인데 감독은 영화속에 귀여운 캐릭터와 재밌는 스토리로 잘 녹여냈습니다. 어른들도 보기 좋은 영화 주토피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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